냉탕 속 신성델타테크, 씨씨에스… 초전도체 관련주의 '한숨'
4월 둘째주 Briefing
하락세 기록한 초전도체주
1370원대로 치솟은 환율
17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더 멀어진 금리인하 기대감
하락세로 돌아선 국내 증시
# 초전도체 관련주의 하락세가 깊어지고 있다. 초전도체 대장주로 주목받았던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는 지난 12일 8만9800원을 기록하며 9만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신성델타테크의 주가가 9만원대를 밑돈 건 지난 2월 2일(8만6300원) 이후 두달 만이다. 씨씨에스의 주가도 각종 악재에 최고가 대비 반토막이 났다. 올해 3월 6200원까지 상승했던 씨씨에스의 주가는 이날 3330원을 기록했다.
# 국내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2일 2681.82포인트를 기록하며 16거래일 만에 2700포인트 선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의 10번째 기준금리 동결 소식도 증시의 방향을 바꾸지는 못했다. 코스닥지수가 860포인트 선을 가까스로 회복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한 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분석했다.
Point
국내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700포인트 초반까지 떨어졌다. 4월 초 910포인트 선을 넘어섰던 코스닥지수는 850포인트대로 밀렸다. 22대 총선 결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국내 증시가 다시 박스권에 갇힐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Market Index
Bond
채권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고채(3년) 금리는 지난 5일 3.32%에서 11일 3.39%로 0.07%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회사채(3년) 금리도 3.90%에서 3.95%로 상승했다. 채권 금리가 상승한 것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약화했기 때문이다. 3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3.5%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3.7%) 이후 최고치다. 이 때문인지 시장에선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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