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떠올라” 극찬 받은 공격수…손흥민 새 파트너 후보로 급부상

김민철 2024. 4. 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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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수 영입 대상이 공개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조슈아 지르크제이(22, 볼로냐)를 이상적인 선택지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지르크제이의 영입을 위해 아스널, 아스톤빌라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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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수 영입 대상이 공개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조슈아 지르크제이(22, 볼로냐)를 이상적인 선택지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올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1경기를 치른 현재 18승 6무 7패로 승점 60점을 기록하면서 4위를 달리는 중이다.

경기력이 100%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리그 31경기에서 65득점에 그쳤다. 5위권 팀 중 토트넘 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없다.

지난해 여름 팀을 떠난 해리 케인(30)의 공백이 컸다. 손흥민이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5골을 터트리기는 했지만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의 활약은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이 토트넘의 목표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에 대비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정상급 공격수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지르크제이가 토트넘의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지르크제이의 영입을 위해 아스널, 아스톤빌라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르크제이는 뮌헨 유소년팀 출신의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초고속 1군 데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파르마, 안더레흐트 임대를 통해 폭넓은 경험을 쌓기도 했다.

잠재력은 볼로냐에서 폭발했다. 지난 2022년 볼로냐로 완전 이적한 지르크제이는 올시즌 32경기 11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우뚝 섰다.

찬사가 쏟아졌다. 볼로냐의 티아고 모타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지르크제이를 보면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호나우지뉴가 떠오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르크제이는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선수다. 자신만의 축구를 즐기고 있다. 훈련에서도 최선을 다한다. 프리시즌 첫날부터 항상 훈련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르크제이와 볼로냐의 계약에는 비교적 저렴한 4천만 유로(약 589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토트넘에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토 메르카토’는 “지르크제이의 영입은 케인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토트넘에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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