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까마귀 발톱’이 이렇게 날카롭다니…‘벌써 6승 합작’ 크로우+네일 7G 만에 앤더슨+메디나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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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까마귀 발톱'이 이렇게 날카롭다.
KIA 외국인 투수 듀오 크로우와 네일이 벌써 6승을 합작했다.
지난해 시즌 중도 퇴출 당한 앤더슨과 메디나가 총 6승을 거뒀던 걸 떠올리면 말 그대로 천지개벽이 된 KIA 외국인 투수 듀오의 퍼포먼스다.
KIA 벤치에서 크로우와 네일를 향한 관리에 더 신경 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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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까마귀 발톱’이 이렇게 날카롭다. KIA 외국인 투수 듀오 크로우와 네일이 벌써 6승을 합작했다. 지난해 시즌 도중 퇴출 당한 앤더슨과 메디나가 함께 올린 6승을 7경기 등판 만에 따라잡았다.
KIA는 4월 11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8대 4로 역전승했다. 9일(7대 2), 10일(5대 4)에 이어 이날도 승리한 KIA는 2018년 4월 17∼19일 이후 6년 만에 LG와 광주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이날 KIA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4번 타자 최형우는 물론이고, 하위타선 8번 한준수(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9번 홍종표(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까지 터져 LG를 제압했다.
크로우는 3월 23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5.2이닝 6피안타 5탈삼진 5실점)과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4.1이닝 6피안타 5탈삼진 5실점)에서 다소 불안감을 노출했다. 하지만, 크로우는 4월 5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에서 첫 무실점 투구를 펼친 뒤 11일 LG전에서도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과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면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인 LG 막강 타선을 상대로 거둔 승리와 퀄리티 스타트 호투라 더 뜻깊었다. 크로우는 이날 등판에 대비해 피치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등판을 거듭할수록 투구 내용이 좋아지는 점도 고무적이다.
크로우와 짝을 이루는 네일의 투구 내용과 결과는 더 좋다. 네일은 3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 0.47 23탈삼진으로 리그 에이스급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특히 3경기 등판 동안 볼넷이 단 하나도 없을 정도로 빼어난 제구력을 자랑했다.
크로우와 네일은 총합 7경기 등판에서 6승을 거뒀다. 지난해 시즌 중도 퇴출 당한 앤더슨과 메디나가 총 6승을 거뒀던 걸 떠올리면 말 그대로 천지개벽이 된 KIA 외국인 투수 듀오의 퍼포먼스다.
크로우와 네일은 시즌 초반 위력적인 투구로 자신들이 보유한 구위를 증명했다. 이제 두 투수의 KBO리그 성공 유무를 가르는 중요한 과제는 내구성과 풀타임 선발 체력이다. KIA 벤치에서 크로우와 네일를 향한 관리에 더 신경 쓸 수밖에 없다. 과연 KIA가 최근 몇 년 동안 겪었던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떨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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