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로 시동 걸어봐"···으슥한 골목길 '오토바이' 노린 간 큰 10대들

김은미 인턴기자 2024. 4.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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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골목길에 주차된 오토바이와 차량을 훔치려 시도한 10대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영상 속에는 10대 청소년 4명이 오토바이와 차량을 훔치려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남성은 주차된 오토바이에 앉아 이리저리 살피더니 시동을 걸려고 시도했다.

이들은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주차된 차량 문손잡이를 잡아당기는 등 절취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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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 한 골목길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오토바이를 훔치려고 시도하는 모습.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서울경제]

늦은 밤 골목길에 주차된 오토바이와 차량을 훔치려 시도한 10대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경남 창원시의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10대 청소년 4명이 오토바이와 차량을 훔치려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남성은 주차된 오토바이에 앉아 이리저리 살피더니 시동을 걸려고 시도했다. 이에 다른 남성이 가위를 건네며 시동을 걸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오토바이 시동이 걸리지 않자 남성들은 자리를 떠났다.

이들의 범행 시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들은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주차된 차량 문손잡이를 잡아당기는 등 절취를 시도했다.

경찰은 관제센터 요원의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이들 중 1명이 달아나기 시작했고, 나머지 3명은 붙잡혔다. 도주한 1명도 수사 끝에 추가로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검거한 10대 청소년들을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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