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올라…휘발유 1700원대 근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기조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73.3원으로 전주보다 26.3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과 석유제품 가격 상승 흐름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역시 당분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 대비 휘발유 26.3원↑·경유 11.1원↑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기조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73.3원으로 전주보다 26.3원 올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34.1원 오른 1757.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4.3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0.1원 상승한 1645.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8.1원 낮았다. 서울 가격은 1750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81.6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46.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60.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21.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1원 상승한 ℓ당 1551.3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지속과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유가 전망 상향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과 석유제품 가격 상승 흐름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역시 당분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2달러 오른 90.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2달러 내린 102.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8달러 오른 108.4달러였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판사도 “매우 잔혹하다”…70cm ‘막대기 살인’ 사건의 결말 [그해 오늘]
- ‘月4990원→7890원’ 쿠팡 와우멤버십 58%나 오른 이유(종합)
- 혼자 가격 올리더니...'교촌' 치킨업계 3위로 추락
- 푸바오 돌아간 쓰촨성...둥둥 떠다니는 판다 사체 발견 [영상]
- “의리 있네”…이천수, 원희룡 낙선 인사 동행
- 비오는 밤, 홀로 도로 기어다닌 6개월 아기…도대체 무슨 일이
- “너무 문란하잖아”…춤 췄다가 미인대회 1등 ‘자격 박탈’
- 뮤지컬배우 김환희, 대기실서 몰래카메라 발견…경찰 수사 의뢰
- "어찌 이런 일이…" 박보람 사망 비보에 9일 전 발표곡 댓글창 애도 물결
- "자가용 포기해"…주말 '차량운행 금지' 주장 나온 이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