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안덕근 장관, 반도체 보조금 등 논의…"美상무부·에너지부와 협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반도체 보조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상반기 내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한미 양국간 에너지 분야 장관급 협의체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안 장관은 "향후 상무부·에너지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간 협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특히 한미 경제협력의 주역인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대미 투자·이익 극대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 이어 에너지 장관급 협의체도 마련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반도체 보조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상반기 내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한미 양국간 에너지 분야 장관급 협의체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13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했다.
우선 안 장관은 미국 러몬도(Gina Raimondo) 상무장관과 만나 IRA·반도체법 관련 우리측 관심사항을 전달하고, 우리기업의 미국 내 활동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미 상무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2차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SCCD)'의 상반기 개최를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다자체제에서의 양자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합의한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상반기 개최에도 합의했다. 무역구제 문제 등 기업들의 통상 현안 해소를 위한 노력에도 나섰다.
또 안 장관은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에너지 장관과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협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4월 이후 1년만의 장관급 회담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들은 한미간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장관급 협의체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수소, 재생에너지, 원전 등 포괄적인 청정에너지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테네시), 버디 카터 하원의원(조지아), 루디 야킴 하원의원(인디애나) 등 우리 기업의 주요 투자 지역 상·하원 의원을 비롯해 세입위 간사인 얼 블루머나워 하원의원도 만났다.
안 장관은 대미 투자 중인 우리 기업에 대해 차별없는, 충분한 보조금·세액공제 혜택을 위해 미국 행정부·의회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기업의 미국 내 공장 설립·운영에 필요한 인력의 적기 파견을 위한 비자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 장관은 "향후 상무부·에너지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간 협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특히 한미 경제협력의 주역인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대미 투자·이익 극대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행위 '국정농단' 칭할 수 있나" 국립국어원에 올라온 게시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