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7월 상순의 때 이른 더위...서울 낮 28℃, 상주 29℃

[앵커]

주말인 오늘은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올라 7월 상순의 여름 날씨가 찾아온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서울은 올봄 최고 기온이었는데, 오늘은 기온이 더 오른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서울 낮 기온이 24.1도까지 올라 올봄 최고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릅니다.

낮 동안 반소매 옷차림이 어울리겠는데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7도인데

오늘 서울 아침 기온 11.2도로 예년보다 4도가량 높았습니다.

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15도 이상 크게 오릅니다.

서울과 대전 28도, 광주 27도로 7월 상순에 해당하는 여름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낮엔 덥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갑니다.

쌀쌀한 아침 저녁을 대비해 겉옷은 꼭 챙겨 나가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하늘 표정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서쪽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어 있었는데요.

오전 10시 정도까지 안개가 이어집니다.

경기 서부와, 충남 서해안 호남을 중심으론 안개를 유의하셔야겠고요.

특히 해안에 위치한 대교를 이동할 때는 안개가 더 심합니다.

감속 운행하셔서 추돌 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사라지겠고 오늘 미세먼지 걱정 없이 전국이 맑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건조한데요.

현재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청주에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주말을 맞아 산행 가는 분들은 산불 나지 않도록 불 조심,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오늘도 여름 날씨인데 내일은 더 덥습니다.

오늘이 7월 상순 날씨라면 내일은 7월 하순의 한여름 날씨인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 30도까지 한여름처럼 덥겠고요

그 밖의 지방도 30도 안팎까지 올라 미리 찾아온 여름을 만나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는 이유는,

우리나라를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단계적으로 오르는 건데요.

내일도 일교차가 많은 곳은 무려 20도나 크게 벌어집니다.

하루에도 봄과 여름, 두 계절이 공존하니까요.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이대로 여름이 찾아오나? 궁금하실 텐데요.

다음 주 초반에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고온은 꺾일 전망입니다.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함께 볼까요?

내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월요일과 화요일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봄비가 내립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겠는데요.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30돈데, 월요일엔 19도로 하루에도 기온이 10도 이상 널뛰기 합니다.

다음 주는 기온 변덕이 심하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