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는 다르다…중국, 야오밍의 농구협회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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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출신 행정가 야오밍(44)이 제6대 중국농구협회 주석으로서 직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중국 국무원(정부) 국가체육총국은 4월10일 야오밍 주석 이하 농구협회 지도부와 특별 합동 회의를 열었다.
중국 포털사이트 '써우후(영어명 소후닷컴)' 자체 스포츠 콘텐츠에 따르면 '야오밍이 뇌물 50만 위안(약 9402만 원)을 받았다'는 주장에도 체육총국은 농구협회를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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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출신 행정가 야오밍(44)이 제6대 중국농구협회 주석으로서 직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중국 국무원(정부) 국가체육총국은 4월10일 야오밍 주석 이하 농구협회 지도부와 특별 합동 회의를 열었다. 체육총국 측은 “축구의 부정적인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라. 부패의 길을 걷지 말아야 한다”고 협회에 주문했다.
중국축구협회는 2023년 2월 천쉬위안(68) 주석 및 4월 두자오차이(64) 부주석이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 의해 ‘심각한 징계 및 법률 위반’으로 잇달아 해임됐다.
‘써우후’가 “내부 고발자의 실명 신고”라고 표현하는 등 일반적이라면 상황이 심각해졌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부귀영화를 자발적으로 포기하고 벌써 8년째 농구협회장으로 일하는 야오밍이라 가능한 신임이다.
현역 시절 야오밍은 ▲미국프로농구 드래프트 1순위 신인 ▲8차례 NBA 올스타 ▲All-NBA 세컨드팀 2번 및 서드팀 3회 선정 등 아시아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은퇴 후에도 미국프로농구 및 국제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에 잇달아 헌액되며 높은 위상을 인정받았다.
NBA 아홉 시즌 연봉 9339만 달러(1274억 원)를 바탕으로 상당한 투자 실력을 발휘하며 보유한 여러 회사 주식까지 포기했다. 은퇴 후에도 여전한 이름값 덕분에 건당 300만 위안(5억6000만 원) 이상의 여러 후원 및 광고 계약을 맺은 야오밍이었다.
중국농구협회장을 맡은 뒤에는 개인으로서 스폰서 및 홍보물 출연비를 모두 유소년 훈련 지원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써우후’는 2017년 2월부터 야오밍 금전적인 손해를 3000만 달러(409억 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내부 고발 대상이 달랐다면 중국국가체육총국 태도가 절대 이렇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돈을 생각했다면 협회장이 될 필요가 없는 야오밍입니다. 벌기는커녕 농구 발전을 위해 오히려 사비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부패를 믿지 않는 이유입니다.‘ - 써우후 -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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