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질주하는 SK하이닉스…외인 비중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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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만원에 바짝 다가서며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비중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비중은 54.90%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당시 SK하이닉스가 1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SK하이닉스를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의 평균매수단가는 15만616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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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외국인 순매수 3위 올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만원에 바짝 다가서며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비중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비중은 54.90%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49% 수준에서 5% 넘게 오른 수치다. SK하이닉스를 보유한 외국인 비중은 올 초 53% 수준에서 계속해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SK하이닉스를 보유한 외국인 비중은 지난해 초 50~51% 수준을 유지하다 4월 들어서는 50%를 하회하기 시작했다. 당시 SK하이닉스가 1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투자 열풍이 일었고 이에 대한 수혜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반도체 업종이 거론되면서 SK하이닉스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기 종목으로 재부상했다.
올 들어서도 자금 유입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만 해도 SK하이닉스는 외국인들이 3번째로 많이 판 종목이었으나 2~3월에는 순매수 2위로 뛰었다. 이달 순매수 금액도 148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전체로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주식을 1조90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전체 순매수 종목 가운데 3위다.
외국인 투자자의 수익률 또한 나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SK하이닉스를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의 평균매수단가는 15만6165원이다. 현 주가와 비교해 20% 가량 낮은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HBM 시장에서의 1위 지위를 바탕으로 당분간 경쟁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는 제반 여건 상 HBM 경쟁사들도 엔비디아에 납품이 예상되지만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감안할 때 SK하이닉스의 1위 지위는 굳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HBM 수요의 확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바이앤홀드(매수 후 보유)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날 1000원(0.53%) 내린 18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9만1400원을 터치해 지난 1일(19만500원)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 이상 상승한 점이 SK하이닉스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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