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신세 전락한 손흥민 동료와 결국 헤어질 결심…’294억 가격표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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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트넘 훗스퍼와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이비에르의 매각을 통해 2천만 유로(약 294억 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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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결국 토트넘 훗스퍼와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바이에른 뮌헨, 샬케, 사우샘프턴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은 토트넘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영입 효과는 훌륭했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호이비에르를 팀의 핵심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5골 7도움까지 올리며 제 몫을 다한 몇 안되는 토트넘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올시즌 분위기는 지난 시즌과 사뭇 달랐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전 미드필더로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를 기용했다.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호이비에르는 주전이 아닌 백업으로 활약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시즌 리그에서 선발 출전이 6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다음 시즌 전망은 더욱 좋지 않다. 토트넘은 코너 갤러거(24, 첼시) 영입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그의 영입을 위해 5천만 파운드(약 862억 원)의 이적료 지불까지 고려하는 중이다.
호이비에르를 붙잡겠다던 토트넘의 당초 계획도 변경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이비에르의 매각을 통해 2천만 유로(약 294억 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좁아진 입지와 달리 영입을 원하는 팀은 많다. AC밀란,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가 올여름 호이비에르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은 밀란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호이비에르의 폭넓은 경험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밀란은 그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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