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러시아산 구리·니켈·알루미늄 수입 금지

박석호 2024. 4. 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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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을 겨냥한 제재를 가동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각 12일 미국과 영국 정부의 공동 조치로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러시아산 알루미늄, 구리, 니켈 신규 생산 물량을 취급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런던금속거래소 등이 러시아가 새롭게 생산한 알루미늄, 구리, 니켈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되면서 러시아산 알루미늄 등의 국제 유통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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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을 겨냥한 제재를 가동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각 12일 미국과 영국 정부의 공동 조치로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러시아산 알루미늄, 구리, 니켈 신규 생산 물량을 취급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양국은 현재 각 거래소가 보유한 재고 물량은 이번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새로운 제재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잔인한 전쟁을 계속하는 러시아의 재정 수입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전세계 알루미늄의 5%, 구리의 4%, 니켈의 6%를 각각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런던금속거래소 등이 러시아가 새롭게 생산한 알루미늄, 구리, 니켈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되면서 러시아산 알루미늄 등의 국제 유통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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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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