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 삶과 애환 축제로 승화…울진 등금쟁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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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은 오는 20일 북면 십이령마을에서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축제는 옛 보부상 모습을 재현한 바지게꾼놀이, 지덕체를 겸비한 주모 선발대회, 등금쟁이 사진전, 물동이 이고 달리기 등 보부상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손병복 군수는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 가는 축제라서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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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오는 20일 북면 십이령마을에서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등금쟁이는 등짐을 지고 다니며 물건을 팔던 보부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바지게꾼이나 선질꾼이라고도 불렸다.
십이령마을은 옛날 울진의 해산물과 봉화 등 내륙지방 특산물을 거래하던 보부상들의 길목으로 현재는 금강송숲길을 찾는 탐방객의 출발지다.
축제는 옛 보부상 모습을 재현한 바지게꾼놀이, 지덕체를 겸비한 주모 선발대회, 등금쟁이 사진전, 물동이 이고 달리기 등 보부상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이 축제는 보부상의 삶을 마당놀이 형식으로 구성한 십이령바지게꾼놀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11년 주민 자체 기획으로 출발했다.
손병복 군수는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 가는 축제라서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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