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갚겠다"…'고급 탈색' 시술 후 도주
정희윤 기자 2024. 4. 13. 07:30
고가의 탈색 시술을 받은 손님이 결제 대신 쪽지 한장만 남기고 도주했다는 제보가 어제(12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미용실 원장이자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손님이 예약하지 않고 미용실에 찾아왔습니다. 탈색 제품도 고가로 골랐다는데요. 이 손님은 시술 후 결제 과정에서 지갑을 찾는 척 주머니를 뒤지더니, 갑자기 계산대에 쪽지를 놓고 그대로 매장 밖으로 달아났다고 합니다.
쪽지에는 “저는 22살이고 작가 지망생인데 지금은 형편이 어려워 돈이 없다”며 “나중에 돈 많이 벌게 되면 은혜는 꼭 갚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제보자는 곧바로 따라 나갔다는데요. 이 남성은 신고 있던 신발도 벗어 던지고 맨발로 뛰어갔다고 합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동네 지리를 잘 아는 듯 골목골목 숨었다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쪽지는 미리 적어온 게 아니라 매장에서 대기할 때 적은 것 같다”며 “원장 혼자 일하고 있는 걸 알고 계획하고 온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근 업주들도 같은 피해를 볼까 봐 신고를 결심했다”며 “경찰에 CCTV와 쪽지를 제출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미용실 원장이자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손님이 예약하지 않고 미용실에 찾아왔습니다. 탈색 제품도 고가로 골랐다는데요. 이 손님은 시술 후 결제 과정에서 지갑을 찾는 척 주머니를 뒤지더니, 갑자기 계산대에 쪽지를 놓고 그대로 매장 밖으로 달아났다고 합니다.
쪽지에는 “저는 22살이고 작가 지망생인데 지금은 형편이 어려워 돈이 없다”며 “나중에 돈 많이 벌게 되면 은혜는 꼭 갚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제보자는 곧바로 따라 나갔다는데요. 이 남성은 신고 있던 신발도 벗어 던지고 맨발로 뛰어갔다고 합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동네 지리를 잘 아는 듯 골목골목 숨었다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쪽지는 미리 적어온 게 아니라 매장에서 대기할 때 적은 것 같다”며 “원장 혼자 일하고 있는 걸 알고 계획하고 온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근 업주들도 같은 피해를 볼까 봐 신고를 결심했다”며 “경찰에 CCTV와 쪽지를 제출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여권서 '8표' 이탈하면…22대 국회 특검 통과 가능성 따져보니
- "국민은 늘 옳다" 말했지만 쇄신 없었던 대통령실, 이번엔 다를까?
- [르포] "여당 일할 기회 줘야"…보수 표심 결집한 '낙동강벨트'
- 윤 대통령 공약 '여가부 폐지' 무산 가능성…부처 내부도 '뒤숭숭'
- [돌비뉴스] '참패' 기다렸다는 듯…'봉인해제' 홍준표, 한동훈 맹공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