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주전 경쟁자 또 추가된다…‘바르사 철벽 영입에 1,470억 투자 결정’

김민철 2024. 4. 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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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뮌헨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날드 아라우호(24, 바르셀로나)의 영입을 진지하게 추진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라우호를 영입하기 위해 1억 유로(약 1,470억)의 이적료를 기꺼이 지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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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뮌헨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날드 아라우호(24, 바르셀로나)의 영입을 진지하게 추진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얇은 센터백 선수층은 당초 뮌헨의 올시즌 약점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뱅자맹 파바르,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이탈하면서 로테이션에 차질이 빚어졌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시급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줄 자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했다.

다행히 보강은 계획대로 이뤄졌다. 뮌헨은 지난달 6개월 단기 임대 형태로 토트넘에서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4명의 주전급 센터백을 갖추면서 안정적인 로테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영입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다이어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뮌헨에 녹아들었다. 최근 치러진 리그 5경기 중 4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사실상 김민재를 제치고 주전을 꿰찼다.

주전을 내준 김민재는 흔들렸다. 지난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28라운드에서는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을 노출하며 2-3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다음 시즌 전망은 더욱 좋지 않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라우호를 영입하기 위해 1억 유로(약 1,470억)의 이적료를 기꺼이 지불할 계획이다.

아라우호는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1/22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력과 매끄러운 빌드업 능력을 증명했다.

이제는 바르셀로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평가된다. 올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에 출전했다. 팀의 침체 속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아라우호를 향한 뮌헨의 관심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아라우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적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뮌헨의 꿈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라우호를 매각할 의향이 없다. 오는 2029년까지 그와 재계약을 맺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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