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택시 상가 돌진…"불법주차 피하려다"

사공성근 기자 2024. 4. 1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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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저녁 서울 신림동에서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택시 기사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파손된 택시에서 흘러나온 기름 자국이 바닥에 선명하고, 사고 충격으로 철제 출입문은 완전히 떨어져 나갔습니다.

70대 택시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 주차된 차량이 갑자기 끼어드는 것을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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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2일) 저녁 서울 신림동에서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택시 기사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주변.

택시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합니다.

그대로 건물에 부딪힌 뒤, 충격으로 도로 쪽으로 밀려 나갑니다.

택시는 노래방 입구를 들이받았는데, 돌로 된 벽이 깨질 정도로 사고 충격이 컸습니다.

[노래방 종업원 : 타이어 끄는 끽하는 소리가 엄청 크게 났고요. 그다음에 '쾅' 소리가 나는데 땅도 조금 울릴 정도로….]

사고 현장입니다.

파손된 택시에서 흘러나온 기름 자국이 바닥에 선명하고, 사고 충격으로 철제 출입문은 완전히 떨어져 나갔습니다.

택시 기사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행인들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주변 상인 : (사람) 많이 다니거든요. 여기가 버스 종점도 앞이고. 사람 안 다친 게 다행이에요.]

70대 택시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 주차된 차량이 갑자기 끼어드는 것을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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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 15분쯤 서울 강변북로 일산방향을 달리던 술 운반용 차량에서 술 수백 상자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깨진 술병이 도로를 뒤덮으면서 일대에 교통 정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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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55분쯤 대구 신천대로를 달리던 승합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퇴근길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시청자 송용호)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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