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9%→54.49%→54.75%→58.3%…선거 치를수록 '우상향'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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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갑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무난히 4선에 성공했다.
지역구 최초 4선 의원으로, 진주 전체로는 하순봉 전 의원(11·14·15·16대)과 김재경 전 의원(17·18·19·20대 진주을)에 이어 세번째 4선 의원이다.
1995년 진주시와 진양군이 통합한 진주시 선거구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진주갑과 진주을로 분리됐다.
진주갑 투표수 11만5510표 중 박 의원은 6만6339표(58.3%), 갈 후보는 4만7450표(41.69%)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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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무거움과 시민 기대 동시에 받은 선거"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갑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무난히 4선에 성공했다.
지역구 최초 4선 의원으로, 진주 전체로는 하순봉 전 의원(11·14·15·16대)과 김재경 전 의원(17·18·19·20대 진주을)에 이어 세번째 4선 의원이다.
1995년 진주시와 진양군이 통합한 진주시 선거구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진주갑과 진주을로 분리됐다.
박 의원은 21대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보수 텃밭에서 일찌감치 당선이 예고됐다.
공천에서 배제된 보수 성향의 후보 중 무소속 출마를 고민한 후보들도 있었지만 박 의원을 상대로는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모두 포기했다.
본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와 1대1로 경쟁했지만 갈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갈 후보는 야권 단일로 경선을 치러 후보자로 선정돼 어느 때보다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됐다.
진주갑 투표수 11만5510표 중 박 의원은 6만6339표(58.3%), 갈 후보는 4만7450표(41.69%)를 득표했다.
박 의원 득표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선인 19대는 39.09%, 20대 54.49%, 21대 54.75%, 이번 58.3%로 득표율이 높아지고 있다.
박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당과 국회에서 주요 보직을 맡으면서 중진의 면모로 신뢰감을 보여주었고 주말마다 진주에 내려와 지역 현장을 챙기는 정치 행보가 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박 의원은 당에서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장과 환경노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의 주요 성과로는 국립 저작권박물관 개관, 국내 최초 KSPO 스포츠가치센터 개관, 중기부 그린스타트업 타운 선정, 농림부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지정, 경상국립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선정,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관철, 국도 33호선 우회도로 개설 추진 등이 있다.
이번 선거 공약은 경남 디지털마케팅지원센터 건립, 첨단 항체소재산업 클러스터 구축 추진, 첨단 천연물 임상시험 지원센터 건립, 항노화 사업단 구축 사업 추진, 국립현대미술관 진주분관 유치, 정촌 체육시설 조성, 국립 지질유산센터 추진, 진양호 수달생태타워 설치 추진 등이다.
박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는 민심의 무거움과 시민의 기대가 동시에 다가온 결과인 것 같다"며 "두 의미를 깊이 새겨 앞으로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4선으로서 국회에서의 앞으로 역할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현재의 여러가지 당 상황도 있고 전국이 분위기가 엄중한 만큼 중진의원으로 필요한 역할이라면 어떠한 것이라고 할 것"이라며 "어떤 일이라도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약력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외교 안보 전공 석사과정 졸업 △서울신문 정치부장·논설위원 △제19·20·21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장·환경노동위원장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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