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억에 데려온 맨유, 여름에 매각 가능성...요구 이적료 단 '220억'

한유철 기자 2024. 4. 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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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완-비사카가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덴젤 둠프리스가 팔릴 경우, 인터밀란은 맨유의 풀백인 완-비사카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맨유는 그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2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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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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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론 완-비사카가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덴젤 둠프리스가 팔릴 경우, 인터밀란은 맨유의 풀백인 완-비사카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맨유는 그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2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모든 건, 둠프리스가 매각이 될 경우에만 이뤄질 예정이다. 그리고 그 가능성은 다소 높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둠프리스와 인터밀란의 재계약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그는 여름에 팀을 떠날 것이다. 아스톤 빌라가 흥미를 보이고 있으며 인터밀란은 그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40억 원)를 원하고 있다. 두 당사자는 스쿠데토가 확보된 이후, 다시 만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둠프리스는 네덜란드 출신의 수준급 풀백이다. 188cm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활용한 우직한 드리블이 돋보이는 공격형 풀백이다. 네덜란드 리그를 거쳐 성장했고 2021-22시즌 인터밀란에 합류했다. 공격성이 다분한 덕에 적지 않은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는 스타일이며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서 3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시즌 연속 인터밀란의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둠프리스. 클럽 입장에선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그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인터밀란과 둠프리스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이에 오랫동안 협상이 이어졌지만, 진전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와 맨유 등이 그를 노린다는 말이 나오면서 둠프리스의 미래는 더욱 미궁 속에 빠졌다.


현재로선 잔류보다 이적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 인터밀란은 그와의 재계약 협상을 완전히 포기할 생각은 아니지만, 성사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이 될 경우 곧바로 다른 옵션을 물색할 예정이다.


그 적임자로 낙점된 선수가 완-비사카다. 둠프리스보다는 공격성이 뛰어나지 않지만, 수비력 하나 만큼은 인정을 받은 선수다. 한창 전성기일 때는 유럽 전체 리그에서 최정상급의 태클 성공률을 보였다. 2021-22시즌 이후, 다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여러 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수준급 자원이다.


완-비사카의 미래 역시 불투명하다. 맨유와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재계약과 관련된 말이 계속 나오고는 있지만, 진척은 없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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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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