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PD "초아, 철현 '매형 헌터' 행동 웃겼다더라"[인터뷰③]

안윤지 기자 2024. 4. 13.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애남매' 이진주 PD가 출연자 초아, 철현 남매의 반응을 전했다.

이진주 PD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연애남매'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환승연애' 때부터 좋은 집과 풍경을 자랑한 이 PD는 이번에도 감탄사를 자아내는 주택을 구했다.

그러나 '환승연애' 시즌1, 2를 비롯해 '연애남매'까지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며, 이는 이 PD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사진제공=JTBC
'연애남매' 이진주 PD가 출연자 초아, 철현 남매의 반응을 전했다.

이진주 PD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연애남매'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는 공개 3주 만에 비드라마 부문에서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제 출연자들은 방송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그는 "다들 저번 주 부분을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출연진은) 전혀 모르던 상황이 있을 거 아닌가. 인터뷰나 그런 걸 보면 솔직히 알게 되니까"라며 "세승 씨가 정섭 씨를 좋아했는데 그것도 몰랐고 용우 씨는 쪽지가 다 본인 쪽지가 아닌 것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철현이 자기 매형을 지키기 위한 행동들이 보여지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는 '매형 헌터'란 말을 만들어냈다. 이 PD는 "초아 씨도 그 부분을 보고 웃었다고 하더라"며 실제 출연진 반응을 전했다. 또한 "철현 씨는 실제로 녹화를 들어가기 전부터 '누나가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나한테도 좋은 형이길 바란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걸 보면서 이 부분이 생각나더라"고 덧붙였다.

'환승연애' 때부터 좋은 집과 풍경을 자랑한 이 PD는 이번에도 감탄사를 자아내는 주택을 구했다. 그는 "그 집이 애정이 너무 많이 간다. 공간이 주는 에너지가 있다. 집주인 분도 너무 좋은 사람이었다"며 "연애 프로그램할 때 데이트 짜는 게 힘들다. 데이트도 물론 자유 데이트를 권장하긴 하지만 한다고 해도 카페에 간다고 해도 섭외해야 하고 데이트 한번 나가는 게 공력이 많이 든다. 근데 만약 집에 단둘이 얘기하는 공간이 있으면 편할 거 같았다. 출·퇴근자는 얘기를 하기에 쉽지 않은데 데이트 기능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 공간을 최대한 진전도나 마음을 점검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연애남매' /사진제공=JTBC
'연애남매'가 자랑하는 건 다름 아닌 2시간짜리 러닝타임이다. 대개 프로그램은 최소 1시간에서 최대 1시간 30분가량의 분량을 보인다. 그러나 '환승연애' 시즌1, 2를 비롯해 '연애남매'까지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며, 이는 이 PD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이 PD는 "정말 재밌는 클립을 찍어보자 하고 대본해서 나오면 짧은 영상이 나올 수 있을 거 같다. 우리도 이걸 리얼리티를 '100% 웃길 거야' 하면서 하는 게 아니라 거기서 나오는 상황에 맡긴다. 그래서 짧은 걸 내면 그들 안에 벌어지는 매력이나 내용을 못 보여줄 거란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긴 러닝 타임의 이유는 '페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페어로 나오지 않은 건 쉬울 거 같다. 쳐낼 사람이 분명할 거 같다. 페어는 영향을 주고,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길어지는 거 같다. 과거 이야기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모든 게 이야깃거리가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편집하는 사람이 열댓명 있다. 점점 타면 손을 좀 맞춰가긴 하는 거 같다. 각자가 생각하는 톤이 다르고 그랬는데 이제는 잘 맞춰 가는 거 같다. 이 편집 하는 사람이 토늬 이해가 같이 나누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저 말 많은 내용이 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을 어떻게 보여주는 게 역량이 달려있다"며 "예를 들어 초아 용우 데이트라면 이분들을 느끼는 거라면 되게 좋았느냐고 하면 데이트가 단순하면 시청자는 그만큼 못 느끼는 거다. 초아 씨가 느낀 감정을 설명하려면 음악이나 예쁜 장면을 써서 데이트에 가 있는 거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야 한다. 그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