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주목 '반도체 특별시'… 용인에 3만가구 출격

김창성 기자 2024. 4. 13. 0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 특별시'로 주목 받고 있는 경기 용인시에 3만여 가구 분양이 예정됐다.

경기 용인시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이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라 주변에 조성될 주거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기 용인에만 총 500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투자가 예정돼 일대 부동산시장도 들썩인다.

용인 원삼면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 500조 투자… 주거 미래가치 기대
경기 용인시가 반도체 특별시로 주목 받으며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반도체 특별시'로 주목 받고 있는 경기 용인시에 3만여 가구 분양이 예정됐다. 경기 용인시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이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라 주변에 조성될 주거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용인의 핵심 주거지로 부상한 은화삼지구를 비롯해 이동신도시, 용인플랫폼시티에서 총 3만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지역 분양 첫 타자는 은화삼지구에 들어설 1681가구 규모의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로 오는 5월 공급 된다. 경기 용인에만 총 500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투자가 예정돼 일대 부동산시장도 들썩인다. 반도체 특별시에 걸맞은 지역 핵심 주거지 조성이 속속 조성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용인은 반도체 관련 대규모 개발이 속속 진행 중이다. 용인 원삼면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SK하이닉스가 2046년까지 122조원을 투자해 총 4기의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기 팹 부지는 약 35%의 공정률을 달성하며 구축이 순항 중이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들여 시스템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삼성전자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2042년까지 총 5기 팹을 지을 계획이다. 용인시는 2026년 말로 예정된 착공을 6개월 이상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이밖에 반도체 호재 파급으로 집값도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4억7294만원이던 용인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 7억172만원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경기도에서 용인보다 많이 오른 곳은 성남(3억1555만원)과 하남(2억3221만원) 두 곳 뿐이다.

업계 관계자는 "용인의 반도체 신도시는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분양가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신축 대단지 아파트 공급도 쉽지 않아 먼저 분양에 나서는 단지를 빠르게 선점하는 것도 내 집 마련 전략의 하나"라고 조언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