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바나나빵·하와이 호놀룰루 쿠키처럼…‘서울라면’ 먹어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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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본연의 풍미가 살아 있어 깊은 맛이 난다."
서울의 매력을 '맛'으로 표현한 서울라면은 건면으로 칼로리는 낮추고 진한 맛은 살려 건강한 서울사람의 미(美)각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라면은 국물과 짜장 두 종류다.
서울라면 국물 형태는 고추와 마늘 맛이 진하게 느껴지면서도 개운하고 얼큰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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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본연의 풍미가 살아 있어 깊은 맛이 난다.”
“면발이 불지 않고 끝까지 쫄깃하다.”
서울시가 풀무원과 합작해 지난 2월 출시한 ‘서울라면’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의 매력을 ‘맛’으로 표현한 서울라면은 건면으로 칼로리는 낮추고 진한 맛은 살려 건강한 서울사람의 미(美)각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라면은 국물과 짜장 두 종류다. 두 가지 라면 모두 기존 제품보다 열량이 10∼15% 낮은 360㎉에 불과하다.
서울라면 국물 형태는 고추와 마늘 맛이 진하게 느껴지면서도 개운하고 얼큰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서울짜장은 춘장의 진한 맛과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정통 짜장면의 식감을 잘 구현했다는 후기가 줄을 이었다.
특히 서울라면은 분말과 야채후레이크를 한 봉투에 담아 쓰레기를 줄였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간편 조리도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사실 서울라면은 서울시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서울 굿즈 중 하나다.
식품이 굿즈로 등장하는 것 자체가 이색적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브랜드 라면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라면은 온·오프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스토어 등에서 단숨에 서울굿즈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에서 시식과 판매를 위해 준비된 5300봉이 나흘 만에 전량 소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출시한 지 3개월도 안 돼 누적 78만 개가 팔려나갔다.
서울을 알리는 굿즈인 만큼 5월부터는 수출용으로도 만들어진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마트 바이어 역시 호평을 내놓고 있다는 게 시의 전언이다.
시는 서울라면 판매장소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자 지난 2월 말부터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홍대 CU홍대상상매장점은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라면을 끊여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가격은 한 번들(4개입)에 5450원이고, CU홍대상상마당점은 개당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서울라면의 수익은 기업이 가져가지만, 일부는 사회공헌사업에 쓰인다.
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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