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곧 터진다`, 뉴욕증시 급락…테슬라·엔비디아 추풍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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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뉴욕증시를 뒤흔들었다.
시장은 이날 이란이 48시간 내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앞으로 24~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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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뉴욕증시를 뒤흔들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급락했다.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500포인트 이상 하락 폭을 키웠다.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미국 달러화와 국채가격은 상승했다.
'매그니피션트 세븐' 주식도 맥을 추지 못했다. 테슬라는 2%대 하락했고, 아마존닷컴과 알파벳A는 1%대 내렸다. 메타(페이스북)는 2%대 하락했다. 엔비디아도 2%대 내렸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5.84포인트(1.24%) 급락한 3만7983.24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65포인트(1.46%) 하락한 5,123.4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7.10포인트(1.62%) 하락한 1만6175.09를 나타냈다.
시장은 이날 이란이 48시간 내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앞으로 24~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했다.
위험 회피가 부각되면서 금융시장에서 미 달러와 10년물 미 국채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106.110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에서 152엔대로 하락하며 엔화 강세를 반영했으나 장후반에 153엔대로 반등했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7bp 이상 하락한(국채 매수) 4.51%대를 기록했다. 국채수익률과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연준 당국자도 중동 지역의 위험을 우려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폭스비즈니스 뉴스에 출연해 중동 관련 지정학적 위험은 연준에 '와일드카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이 무려 11% 이상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쿠팡은 신규 회원의 와우멤버십 가격을 58% 인상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급등했다.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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