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봄꽃 소풍 떠나볼까"… 수도권 튤립 명소 어디

황정원 기자 2024. 4. 1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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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지고 나면 튤립의 계절이 시작된다.

'사랑의 고백' '영원한 애정'이 꽃말인 튤립의 개화시기는 4~5월이다.

특히 4월 중순이면 튤립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튤립 꽃밭은 서울숲 가족마당 인근에 조성되어 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서울숲역 4번 출구로 나와 바닥분수와 거울연못을 지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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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명소 서울숲·산리오 테마정원 에버랜드·드라마 촬영지 벽초지수목원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튤립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4~5월이다. 사진은 벽초지수목원. /사진=한국관광공사
벚꽃이 지고 나면 튤립의 계절이 시작된다.

'사랑의 고백' '영원한 애정'이 꽃말인 튤립의 개화시기는 4~5월이다. 이국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튤립과 함께 인생사진을 남겨보자. 한국관광공사에서 수도권 튤립 나들이 명소를 추천했다.



피크닉은 서울숲에서


서울숲 가족마당은 이색적인 색깔의 튤립이 많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서울시 성수동에 있는 서울숲은 봄철 튤립 소풍을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는 곳이다.

문화예술공원, 생태숲, 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등이 있어 사시사철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다. 봄이 되면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봄꽃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4월 중순이면 튤립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튤립 꽃밭은 서울숲 가족마당 인근에 조성되어 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서울숲역 4번 출구로 나와 바닥분수와 거울연못을 지나면 된다. 서울숲 주차장에서는 동부공원 여가센터 옆으로 조성된 길을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숲 가족마당은 드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다. 주변에는 성수 카페거리가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튤립 시즌에는 서울숲을 찾는 이들이 많으므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면 아침 일찍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한 에버랜드 테마정원


올해 에버랜드 튤립 축제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으로 풍성한 콘텐츠가 가득하다.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는 매년 대규모 튤립 축제를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정원 곳곳에 드넓게 펼쳐진 튤립을 만날 수 있다. 올 봄 에버랜드 튤립축제에서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대규모 야외 테마정원을 선보인다.

산리오캐릭터즈 중에서도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리틀트윈스타까지 가장 인기가 많은 일곱 캐릭터가 에버랜드에 모였다.

튤립축제 메인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외에도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들이 가득해 화사한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포토존, 어트랙션, 먹거리, 굿즈, 이벤트 등 풍성한 콘텐츠가 가득하니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떠나보자.



벽초지수목원 봄꽃 축제


파주 벽초지수목원은 매년 봄꽃 축제를 열고 튤립을 비롯해 수선화, 아이리스, 다알리아 등 다양한 꽃들을 선보인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벽초지수목원은 매년 4~5월이면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

벽초지수목원은 K-컬쳐를 선도하는 드라마, 영화, 예능프로그램의 주요 촬영지로 유명한 장소다. 사계절 언제든 아름답지만 특히 봄철에는 동양정원에서 봄맞이 대표꽃인 튤립, 크로커스, 수선화, 아이리스 등을 만끽할 수 있다. 화려함의 대명사인 다알리아와 수백종의 야생화들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기간 수목원의 화원에서는 튤립심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튤립 화분과 봄꽃 화분도 구입할 수 있다.

식사 시간이 되 보타니 브런치카페에서 아름다운 화단을 바라보며 피자, 파스타 등으로 허기를 달래보자. 먼치먼치 푸드코트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낵류와 커피 등 음료도 판매한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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