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 비대위 "오는 25일 대규모 사직… 정부 시급히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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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협력해 의료계의 단일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12일 6차 총회를 끝내고 보도자료를 통해 "병원을 지키고 있는 교수들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와 4월 25일로 예정된 대규모 사직은 현재의 의료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정부가 시급히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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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협력해 의료계의 단일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12일 6차 총회를 끝내고 보도자료를 통해 "병원을 지키고 있는 교수들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와 4월 25일로 예정된 대규모 사직은 현재의 의료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정부가 시급히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는 25일은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째가 되는 날이다. 사직서 수리는 아직이나, 의료계는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지날 경우 수리여부와 상관없이 성립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민법에선 고용 기간의 약정이 없는 근로자의 경우 사직 의사를 밝힌 뒤 1개월이 지나면 사직의 효력이 생긴다고 본다.
위원회는 "의료계의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수단체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향후 계획을 맞추기로 했다"며 "의료계의 요구사항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새 비대위원장으로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선임했다. 최 교수는 선임 당시 "시간이 촉박하지만, 교수 단체로서 전공의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단일한 의료계 창구를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며 "향후 다양한 의료 단체들이 정부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고, 의료계의 요구 사항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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