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 회장 "지정학 위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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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경제가 나빠질 가능성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높다며 지정학적 위협에 대해 우려했다.
다이먼은 실업률 상승 없이 인플레이션이 정복되는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중요한 것은 경기 침체나 연착륙 등 경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는 6%의 이익 증가를 기록했지만 순이자 이익 전망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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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경제가 나빠질 가능성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높다며 지정학적 위협에 대해 우려했다.
다이먼 CEO는 12일(현지시간) 실적을 보고하고 투자자들에게 앞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금융시장이 과도한 행복감에 빠졌다며 나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높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앞을 내다보면 여러 가지 중요한 불확실한 요인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지속적인 걱정거리로 꼽았다.
그는 "이러한 요인들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다양한 잠재적 환경에 대비하여 지속해서 고객을 위해 존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저축 여력이 있고 주가는 높으며 실업률은 낮아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꽤 괜찮은 상태"라고 그는 평가했다.
하지만 저소득층의 여유자금이 빠르게 고갈하고 은행은 서브프라임 자동차대출 시장에서 약간의 균열을 목격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다이먼은 실업률 상승 없이 인플레이션이 정복되는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중요한 것은 경기 침체나 연착륙 등 경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중요한 것은 자유 세계의 미래"라며 "석유와 가스 가격이 너무 높아질지 여부가 세계 경제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는 6%의 이익 증가를 기록했지만 순이자 이익 전망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가는 6.5% 하락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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