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케인'은 무슨...반의 반의 반도 못 컸다→토트넘, 결국 '매각'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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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트로이 패럿의 매각을 결심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패럿을 내놓을 의향이 있다. 이들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다. 분데스리가의 여러 클럽들이 패럿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그에게 접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일랜드 매체 'the 42'의 데이비드 스네이드 기자는 "아약스와 PSV는 오는 여름 패럿의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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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트로이 패럿의 매각을 결심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패럿을 내놓을 의향이 있다. 이들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다. 분데스리가의 여러 클럽들이 패럿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그에게 접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2의 메시, 제2의 호날두, 제2의 손흥민이 있듯, 토트넘에는 수많은 제2의 케인이 있다. 패럿 역시 수많은 '제2의 케인' 중 하나이며 구단 내부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17년 토트넘 유스에 입단했고 연령별 팀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인 만큼, 1군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임대를 통해 성장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이에 밀월, 입스위치, MK 돈스, 프레스턴 등을 거쳤고 이번 시즌엔 네덜란드 리그의 엑셀시오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나름 괜찮은 활약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서 7골 3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으며 이에 네덜란드의 '명문'인 아약스와 PSV 아인트호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아일랜드 매체 'the 42'의 데이비드 스네이드 기자는 "아약스와 PSV는 오는 여름 패럿의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준수한 활약이지만, '제2의 케인'이라는 기대감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패럿의 나이는 22세. 유망주로 불리기엔 다소 무리가 있으며 이젠 '증명'을 해야 하는 나이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토트넘 입장에선 패럿의 성장세에 충분히 만족할 수 없다.
이에 토트넘은 패럿의 미래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토트넘과 패럿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오는 여름이 되면, 계약 만료까지 단 1년을 앞두게 된다. 최소한의 이적료를 얻기 위해서는 여름에 매각을 단행해야 하는 상황.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프레이저 포스터, 벤 데이비스, 세르히오 레길론, 라이언 세세뇽, 지오반니 로 셀소 등과 함께 패럿의 미래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로선, '매각'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패럿이 다음 시즌 팀에 남는다고 하더라도,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 이미 톱에는 손흥민이 버티고 있으며 토트넘은 오는 여름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선수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향후 커리어를 위해선 충분히 뛸 수 있는 팀으로 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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