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도요타 美현지공장 시찰…"일본의 미국 경제 공헌 확인"

박준호 기자 2024. 4.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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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현지시각) 미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도요타자동차가 건설중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등을 시찰했다.

기시다 총리는 기자단에 "시찰에서는 일본 기업이 어떻게 미국 경제에 공헌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발신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12일에는 도요타 공장에 이어 혼다의 미국 항공기사업 자회사인 혼다에어크래프트컴퍼니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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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미국의 세계 최대 투자국…큰 고용 창출·지역 발전 기여"
[=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 가운데)와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왼쪽)가 12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위치한 혼다 항공기 생산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2024.04.1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현지시각) 미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도요타자동차가 건설중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등을 시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1일 밤 워싱턴 현지 일정을 마치고 노스캐롤라이나로 이동했다. 국빈대우로 외국을 방문할 경우 수도 뿐만 아니라 지방도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요타는 노스캐롤라이나주 공장에 총 139억달러(약 19조2515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2025년에 가동시킬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기자단에 "시찰에서는 일본 기업이 어떻게 미국 경제에 공헌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발신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일본은 미국에 대한 세계 최대 투자국으로 큰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총리는 12일에는 도요타 공장에 이어 혼다의 미국 항공기사업 자회사인 혼다에어크래프트컴퍼니도 찾았다. 이 회사는 신형 비즈니스 제트기 '혼다 제트 에셜론'을 개발 중이다.

이밖에 기시다 총리는 일본인 유학생과 일본어 학습자들과도 간담회를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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