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LG 연패 탈출 성공. 선두 KIA는 한화 상대로 연승 행진

김현희 2024. 4.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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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3연전을 맞이하여 각지에서 치열한 명승부가 이어졌다.

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을 비롯하여 수원, 대구, 고척 스카이돔, 대전에서 일제히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KIA는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지붕 두 가족의 첫 매치업으로 열린 잠실 경기에서는 경기 후반부에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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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와 KT도 1승 추가하며 주말 3연전 첫 경기 순항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주말 3연전을 맞이하여 각지에서 치열한 명승부가 이어졌다.

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을 비롯하여 수원, 대구, 고척 스카이돔, 대전에서 일제히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광주 원정에서 싹쓸이패를 당했던 LG는 두산을 만나 2-1로 역전승했으며. KT는 SSG를 맞이하여 완승했다. 대구에서는 NC가 홈팀 삼성에 승리했고, 키움도 롯데에 완승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KIA는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지붕 두 가족의 첫 매치업으로 열린 잠실 경기에서는 경기 후반부에 승부가 갈렸다. LG가 0-1로 뒤진 7회 초 공격서 대타로 나선 구본혁의 우중간 역전 적시타로 2-1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이었다. 구본혁은 벌써 세 번이나 팀 승리에 일조하며, LG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남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LG는 '잠실예수' 선발 캘리가 7이닝 1실점(무자책) 8탈삼진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유영찬 역시 세이브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수원에서는 홈팀 KT가 SSG에 8-3으로 승리했다. 장단 15안타로 SSG 마운드를 맹폭한 것이 결정타였다. SSG로서는 간판 최정이 6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KBO리그 최다 홈런에 한 걸음 다가선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더 치명적인 것은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가 또 다시 부진을 면치 못한 채 1이닝 4피안타 4자책으로 또 다시 패전을 추가한 것이다. 반면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 1자책으로 승리를 획득했다.

대구에서는 경기 초반에 일찌감치 승패가 갈렸다. 1회부터 3회까지 총 6점을 합작한 NC가 삼성에 가볍게 승리했기 때문. 박민우, 서호철, 박건우, 김주원 등 네 명의 선수가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특히 박건우가 2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NC 선발 다니엘 카스티노가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롯데를 맞이하여 장단 15안타를 기록하면서 롯데에 9-4로 승리했다. 이용규가 3타수 3안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혜성과 최주환, 그리고 송성문이 팀 승리를 이끄는 멀티 히트로 이름값을 했다. 롯데로서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5회를 넘기지 못하고 7실점(6자책) 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반면 키움은 외인 투수 헤이수스가 6이닝을 소화하며 단 1안타만을 허용하며 10탈삼진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선두 KIA는 한화에 8-4로 승리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형우와 김도영이 홈런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앞장섰고, 이우성과 한준수도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2년생 좌완 에이스 윤영철은 5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 4탈삼진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마무리 정해영도 세이브를 추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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