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어 4회' 월드클래스여도 유리몸이면 내친다... 바란 떠나보내는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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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파엘 바란과 조니 에반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바란은 지난 주 첼시와의 경기에서 입은 근육 부상으로 앞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에반스도 본머스전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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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라파엘 바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맨유는 15승 4무 12패(승점 49점)로 6위에, 본머스는 11승 8무 12패(승점 41점)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맨유에 부상 악령이 드리웠다. 맨유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파엘 바란과 조니 에반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바란은 지난 주 첼시와의 경기에서 입은 근육 부상으로 앞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에반스도 본머스전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바란이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이번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종종 경기에 결장했었는데, 지난 리버풀전 결장을 시작으로 스쿼드 이탈이 길어지게 됐다. 결국 맨유도 칼을 꺼내들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란과의 계약도 끝나는데, 연장을 하지 않으려 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크리스 휠러 기자는 12일 "바란의 현 계약은 6월에 만료되며 맨유는 같은 돈으로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이적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월드 클래스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3번의 라리가 우승을 달성했고, 그 중심에 있었다. 타고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를 압도했고 빠른 발로 수비 뒷공간을 커버했다.
바란은 2021-22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맨유에 입성하며 PL 무대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입기도 했고 고질적인 근육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해 리그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도 24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이번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월드 클래스 선수임에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니 맨유에서는 더 이상 잡을 의사가 없다. 바란은 시즌 초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설이 짙은 상태다. 맨유와의 동행을 종료한 후 행선지가 어디로 정해질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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