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와 재치로 인간 사회를 풍자한 '우화 문학'의 대가 [역사&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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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4월 13일, 프랑스 고전주의 시대의 시인이자 동화 작가인 장 드 라 퐁텐이 사망했다.
뛰어난 유머 감각과 풍자적인 문체를 구사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1668년에 출간된 라 퐁텐의 우화 '시로 쓴 우화 선집' 6권은 그리스의 이솝 우화와 로마의 시인 파이드로스의 우화를 기반으로 하고 독창적인 해석과 사회 풍자를 더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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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695년 4월 13일, 프랑스 고전주의 시대의 시인이자 동화 작가인 장 드 라 퐁텐이 사망했다. 뛰어난 유머 감각과 풍자적인 문체를 구사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장 드 라 퐁텐은 1621년 7월 8일 프랑스 샹파뉴 지방의 샤토티에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 동물을 아주 좋아해 이것이 훗날 작품에도 반영됐다. 그는 변호사로 활동했으나 작가로서 더 명성이 높았다. 특히 동물을 등장시킨 우화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1668년에 출간된 라 퐁텐의 우화 '시로 쓴 우화 선집' 6권은 그리스의 이솝 우화와 로마의 시인 파이드로스의 우화를 기반으로 하고 독창적인 해석과 사회 풍자를 더한 것이었다. 이솝 우화는 주로 운문이었으나, 라 퐁텐 우화는 운문에 산문이 가미됐다. 또한 궁중 생활이나 정치적 상황을 반영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라 퐁텐 우화는 사랑, 우정, 배신, 욕심, 권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또한, 인간의 본성과 삶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의 우화는 어린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어른들에게도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로 널리 읽혔다. 대표작으로는 '까마귀와 여우', '개미와 베짱이', '토끼와 거북이' 등이 있다.
라 퐁텐의 작품은 인간 사회의 어리석음과 허점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것이 많다. 그는 유머 감각을 발휘해 말하는 동물들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비판하고, 독자들에게 교훈을 제시했다. 그의 재치 있는 문체와 익살스러운 표현은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라 퐁텐은 프랑스 최고의 우화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프랑스 문학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우화들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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