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뉴진스 혜인 계속되는 아이돌 건강 적신호…컴백 직전 빨간불

권미성 2024. 4. 1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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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는 아이돌이 늘어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에스파 윈터, 뉴진스 혜인이 건강 문제로 컴백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앞서 언급된 윈터, 혜인의 사례와 같이 컴백 직후 팬들과의 만남을 얼마 남겨두고 불의의 부상이나 건강 이상을 겪는 아이돌의 경우가 적지 않다.

근래 몇 년간 아이돌 스타들이 건강 문제로 인한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하는 경우가 많아진 가운데 대중과 팬들은 이들을 향해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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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에스파 윈터, 뉴진스 혜인/뉴스엔DB

[뉴스엔 권미성 기자]

건강 이상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는 아이돌이 늘어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에스파 윈터, 뉴진스 혜인이 건강 문제로 컴백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에스파 윈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4월 12일 뉴스엔에 "윈터가 최근 기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며 "(기흉이) 재발이 쉬운 질환인 만큼 의료진의 소견에 따른 선제적 차원의 조치로 충분한 논의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기흉'은 폐에 난 구멍으로 공기가 새며 흉막강인 두 겹의 흉막 속 밀폐된 공간 안에 공기가 차는 질환이다. 기흉 환자는 주로 가슴 통증,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또 수술 후에도 재발 우려가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윈터의 향후 일정에 관해 소속사는 "향후 일정은 윈터의 회복 상태를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스파는 다음 달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인 상황이고 오는 6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도 예정돼 있다.

그룹 뉴진스 혜인 역시 컴백을 앞두고 발등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4월 10일 부상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어도어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혜인이 연습 도중 부상을 입어 당분간 스케줄을 중단하게 됐다. 혜인은 연습 도중 발등에 통증이 생겨 병원을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혜인이 발등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회복 때까지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혜인이 속한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과 6월 21일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더블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컴백을 앞둔 시기에 전해진 부상 소식으로 추후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앞서 언급된 윈터, 혜인의 사례와 같이 컴백 직후 팬들과의 만남을 얼마 남겨두고 불의의 부상이나 건강 이상을 겪는 아이돌의 경우가 적지 않다. 지난 1월에는 그룹 (여자)아이들의 민니, 우기 등이 갑작스러운 발열 증상 및 편두통 호소해 활동 중단했다. 소속사는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컴백 전 무리한 스케줄 이행을 고려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두 사람을 제외하고 정규 2집 컴백 활동을 소화했다.

또 지난 2월에는 르세라핌 홍은채가 컨디션 난조로 인해 정밀검사 후 의료진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으며 스케줄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스케줄을 운영할 계획이며 홍은채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아티스트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건강 문제를 이겨내고 활동을 재개한 아이돌도 있다. 12일 빌리의 문수아와 수현은 활동 재개 소식을 알리며 호전된 건강 상태를 알렸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문수아, 수현은 장시간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힘써왔으며 현재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크게 호전되었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무리 없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컴백 직전 발생하는 건강 이슈는 개인을 넘어 그룹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들 모두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향후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며 회복에 집중해야 했다. 근래 몇 년간 아이돌 스타들이 건강 문제로 인한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하는 경우가 많아진 가운데 대중과 팬들은 이들을 향해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스타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대중 앞에 서길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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