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박상현 "완주만 한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KPGA 개막전]

강명주 기자 2024. 4. 1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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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첫 번째 대회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박상현은 "지난주 아이들과 노는 것을 지켜보다 왼쪽 다리를 접질렸다. 지난주 일요일에 다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공식 연습일 전까지 쉬면서 관리했다. 병원에서는 한달 정도 쉬라고 했지만 라비에벨CC 코스도 잘 맞고 우승을 했던 대회인 만큼 욕심이 나서 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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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출전한 박상현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1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첫 번째 대회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PGA 투어 통산 12승에 빛나는 박상현은 둘째 날 2타를 줄여 공동 10위(합계 6언더파)로 올라섰다. 2022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이기도 하다.



 



박상현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부상 투혼으로 1·2라운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상현은 "오늘 출발 전 발목 컨디션이 좋아 욕심을 내서인지 현재는 발목에 통증이 조금 있는 상태다. 버디도 많이 했지만 보기를 3개나 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컷 통과 성공한 것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박상현은 "지난주 아이들과 노는 것을 지켜보다 왼쪽 다리를 접질렸다. 지난주 일요일에 다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공식 연습일 전까지 쉬면서 관리했다. 병원에서는 한달 정도 쉬라고 했지만 라비에벨CC 코스도 잘 맞고 우승을 했던 대회인 만큼 욕심이 나서 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지난 2년간 날씨 변수가 많았는데, 올해는 주말까지 좋은 날씨가 예보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상현은 "비가 오면 그린이 소프트 해져 오히려 공략하기 쉬운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하면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씨는 그린이 더욱 단단해지고 주말에는 핀 위치가 더 어려울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박상현은 "핀에 가까이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린 경사를 잘 이용해 4~5m 정도 거리의 퍼트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상이 있지만 선두와 4타 차인 박상현은 "우승에 대한 자신은 항상 있다. 오늘 무리를 했는지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쉬는 것이 우선이다"면서도 "완주만 한다면 무조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이번주는 완주가 목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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