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동통신사 서버에서 인텔·AMD칩 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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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2027년까지 네트워크 설비에서 외국산 중앙처리장치(CPU) 사용을 중단하도록 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외국산 칩 사용 중단을 지시하면서 글로벌 서버용 CPU 공급을 사실상 독차지해 온 인텔과 AMD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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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AMD 주가 장중 4%대 하락세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중국 정부가 자국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2027년까지 네트워크 설비에서 외국산 중앙처리장치(CPU) 사용을 중단하도록 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수출을 금지한 가운데 중국도 주요 인프라에 대한 미국 기술 의존도를 낮추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외국산 반도체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왔지만, 기술 부족으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중국 반도체 칩 기술이 향상되면서 이제는 자국칩 사용을 적극 늘리려는 계획으로 읽힌다.
중국 당국이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외국산 칩 사용 중단을 지시하면서 글로벌 서버용 CPU 공급을 사실상 독차지해 온 인텔과 AMD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WSJ은 전했다.
중국 당국의 규제 소식에 이날 인텔과 AMD 주가는 장중 4%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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