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판 뒤집어졌다···작년 가격 올린 '교촌' 1위서 3위로 추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빅3'의 매출 순위가 달라졌다.
2022년 매출 1위 자리를 bhc에 내준 교촌치킨이 3위까지 밀려났다.
또 천연 재료와 향신료 등으로 만든 양념치킨이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은 4259억원으로 14.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738.5%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빅3’의 매출 순위가 달라졌다. 2022년 매출 1위 자리를 bhc에 내준 교촌치킨이 3위까지 밀려났다. 제너시스 BBQ가 2위에 올라섰으며 bhc는 1위 수성에 성공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hc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은 5356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03억원으로 15.2% 감소했다. bhc는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 등 저가 재료로 교체하면서 가격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2위는 제너시스BBQ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473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7% 감소한 5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너시스BBQ는 코로나19 이후 매장을 찾아 ‘치맥’(치킨+맥주)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신규 매장을 서울, 울산, 부산 등에 잇따라 열었고,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며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천연 재료와 향신료 등으로 만든 양념치킨이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닭고기 가격 상승과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가뭄과 냉해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65% 급등했으나,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2022년 5월 이후 공급가를 인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사업 강화,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패밀리(가맹점)와의 상생을 더욱 확대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은 4259억원으로 14.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738.5% 증가했다.
3사 중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4월, bhc는 지난해 12월 각각 메뉴 가격을 인상했고 BBQ는 가격을 동결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동안 만든 레시피만 290개…요리하는 배우 '류수영' 스탠퍼드 강단에 섰다
- 뭔가 께름칙해서 봤더니…여배우 분장실서 '몰카' 발견 '충격'
- '이 맛있는 걸 한국인만 먹었던 거야?'…미국서 매출 90% 뛴 'K치킨'
- '남의 차 운전·음주측정 거부' 신혜성, 항소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 류준열, 또 열애설로 논란? 상대는 '골프' [SE★이슈]
- 여권서도 “용산 변해야” 목소리 분출…신평 “尹, 조만간 이재명과 만날 것”
- '광고 노쇼 논란' 미노이, AOMG과 관계 회복했다 [전문]
-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유튜브 찍으려면 허락 받아라'
- 이준석 ‘감격의 눈물’…여론조사 뒤집고 국회의원 됐다
- 앞구르기만 하고, 먹이 안 먹더니…“우리 푸바오가 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