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이 세상 하나뿐인 나!… 친구도 마찬가지예요

김정은 기자 2024. 4. 1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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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존재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귀한 사람이다.

같은 반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친구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거나 싸우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도 놀리면 안 된다거나 친구를 따돌리면 안 된다 등 서로를 존중하기 위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다양한 팁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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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존중해야 해요/루시아 세라노 글, 그림·김정하 옮김/40쪽·1만5000원·을파소
나란 존재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귀한 사람이다. 같은 반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겉모습도 다르고 마음도 다르지만 함께 놀다 보면 달라도 문제 될 게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비슷한 점도 있다. 우리 모두는 친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친구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거나 싸우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럴 땐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다시 천천히 내쉬라고 책은 말한다. 마음이 조금 편안해진 상태에서 친구에게 자신의 기분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또 스스로 한없이 작게 느껴지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엔 스스로 안아주며 따뜻한 말을 해주라고도 권한다. 아무도 놀리면 안 된다거나 친구를 따돌리면 안 된다 등 서로를 존중하기 위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다양한 팁도 전한다.

책은 자기 존중부터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까지 건강한 관계 맺기를 위한 방법 등을 소개한다. 글과 곁들여진 만화 같은 삽화는 수채 물감을 이용해 화사한 색감을 구현했다. 눈과 마음 모두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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