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더비’ 권순우-홍성찬, 부산오픈챌린저 준결승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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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투어 2승 권순우(26, 세계 645위)와 국내랭킹 1위 홍성찬(세종시청, 세계 201위)이 부산오픈챌린저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권순우는 12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ATP125 비트로 부산오픈챌린저 8강에서 로이드 해리스(남아공, 세계 183위)에게 7-6(5) 7-5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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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투어 2승 권순우(26, 세계 645위)와 국내랭킹 1위 홍성찬(세종시청, 세계 201위)이 부산오픈챌린저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권순우는 12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ATP125 비트로 부산오픈챌린저 8강에서 로이드 해리스(남아공, 세계 183위)에게 7-6(5) 7-5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앞선 경기에서 홍성찬이 콜맨 웡(홍콩, 세계 194위)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 권순우와 홍성찬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동갑내기 절친 사이인 권순우와 홍성찬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ATP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오픈 예선 1회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맞대결을 펼쳤고 이번이 2번째 맞대결이다. 당시 홍성찬이 6-3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권순우는 1세트 초반 6번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를 당하며 불리한 흐름으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선취하며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권순우는 2세트 2연속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 3-0으로 달아났고 두번째 게임에서 각도 깊은 앵글샷 위너를 터뜨리며 해리스를 관중석까지 몰아내기도 했다.
해리스는 2세트 중반 허리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2번 연속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사용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게임스코어 4-1로 권순우가 앞섰다.
권순우가 6번째 게임에서 연속 2개의 언포스드에러로 2세트 첫 브레이크를 내주며 흐름이 바뀌었다.
권순우는 더욱 공격적인 스트로크를 구사하기 시작했지만 네트에 걸리는 샷이 많아지며 게임스코어 5-5까지 추격 당했다.
3게임을 연속으로 내준 권순우는 이후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구사하며 랠리 싸움에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고 더 이상 게임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남지성(세종시청, 복식 129위)은 레이 호(대만, 복식 164위)와 함께 알렉스 볼트(복식 210위)-리 투(이상 호주, 복식 503위) 조에게 6-3 6-4로 승리하며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부산오픈챌린저 단복식 준결승과 결승전은 13일과 14일 오전 11시부터 TV조선 2채널을 통해 생중계 예정이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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