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음식] 졸리는데 춘곤증인가?…"너, 혈당 스파이크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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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만발하는 등 본격적인 봄이 시작됨과 동시에 식사 후 노곤해지는 증상인 '춘곤증'을 겪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13일 건강 관리 플랫폼 필라이즈에 따르면 춘곤증, 식곤증, 혈당 스파이크는 모두 피로감과 졸음을 유발하며 이 중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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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꽃이 만발하는 등 본격적인 봄이 시작됨과 동시에 식사 후 노곤해지는 증상인 '춘곤증'을 겪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식후 느껴지는 무력감을 단순 '춘곤증' 또는 '식곤증'이라 생각하고 넘겼다간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13일 건강 관리 플랫폼 필라이즈에 따르면 춘곤증, 식곤증, 혈당 스파이크는 모두 피로감과 졸음을 유발하며 이 중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증상이다.
우선 춘곤증은 4월과 5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낮이 길어지고, 밤에 분비되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 시간도 당기게 돼 신체가 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수면 부족으로 낮에 졸음이 쏟아진다.
식곤증은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 중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춘곤증과 식곤증 모두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
그러나 혈당 스파이크는 다르다. 혈당 스파이크는 식사 후 혈당 수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고, 이 과정에서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반응성 저혈당이 나타나 심한 피로감으로 이어진다.
혈당 스파이크는 주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 이후에 높은 빈도로 증상이 나타난다. 필라이즈 사용자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김밥을 섭취할 시 62.1%의 확률(총 177회 중 110회)로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했으며, 고구마는 59.9%(총 262회 중 154회), 떡볶이는 59.3%(총 150회 중 89회), 흰쌀밥은 50.8%(총 1695회 중 861회)의 발생 확률을 보였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당뇨 전 단계와 당뇨병 환자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김아영 필라이즈 영양사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적절한 식사량을 찾는 것이 식곤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혈당 스파이크로 인한 '반응성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식단의 탄수화물 비율을 낮추고, 식후 15~20분 간의 산책을 통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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