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도 고품질 발전"…상장 · 퇴출 규제 강화

박찬범 기자 2024. 4. 1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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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상장과 퇴출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증시 부양책을 12일(현지시간) 내놨다고 로이터통신과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이 이날 발표한 증시 가이드라인 초안에는 감독 강화 및 위험 대비를 통해 자본시장의 '고품질 발전'을 추구한다는 목표가 담겼습니다.

국무원의 가이드라인 발표 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증감회)는 상장 때 기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 요건을 높인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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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상장과 퇴출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증시 부양책을 12일(현지시간) 내놨다고 로이터통신과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이 이날 발표한 증시 가이드라인 초안에는 감독 강화 및 위험 대비를 통해 자본시장의 '고품질 발전'을 추구한다는 목표가 담겼습니다.

급속한 발전 대신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는 고품질 발전은 그동안 주로 신 산업 분야의 목표로 설정됐지만 자본시장에도 적용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가이드라인은 총 9개 부분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무원의 증시에 대한 가이드라인 발표는 나란히 강세장 직전인 2004년과 2014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국무원의 가이드라인 발표 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증감회)는 상장 때 기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 요건을 높인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기업공개(IPO) 심사 중인 기업과 관련 중개 기관에 대한 현장 점검도 확대합니다.

회계 부정을 저지른 기업을 퇴출하는 새로운 상장 폐지 규정도 공개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우칭 증감회 주석이 증시 안정이라는 특명을 받고 취임한 지 약 두 달 만에 나왔습니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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