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가 역사...레버쿠젠, ‘무패 기록 타이 → 첫 리그 우승’ & ‘최다 무패 기록 → UEL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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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승리일 수 있지만, 레버쿠젠이 한다면 거룩한 역사가 된다.
레버쿠젠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6-17시즌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셀틱을 이끌고 기록한 42경기와 동률을 이루며 2위에 올랐다.
15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무패 기록 타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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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단 한 번의 승리일 수 있지만, 레버쿠젠이 한다면 거룩한 역사가 된다.
레버쿠젠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2일 가장 오랜 기간 무패 행진을 이어간 팀들의 순위를 SNS에 업로드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코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이다. 지난 시즌부터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카를로스 안첼로티 같은 명장들 밑에서 배운 스킬들을 활용해 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과 리그 선두 자리를 두고 경쟁할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언젠간 꺾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의 기세는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참가하고 있는 모든 대회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리그에서는 24승 4무를 기록, 포칼 컵에서는 결승에 올랐다. UEL에서도 조별리그 6전 전승으로 통과, 16강에서는 카라바흐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그리고 금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기록을 42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2016-17시즌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셀틱을 이끌고 기록한 42경기와 동률을 이루며 2위에 올랐다. 1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세운 43경기다. 이 기세라면 충분히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15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무패 기록 타이를 이루게 된다. 동시에 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리그 2위 뮌헨과 승점 16점 차.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6경기를 남기고 19점 차가 된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마이스트샬레’를 들어 올리게 된다.
그리고 19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패하지 않는다면 44경기 연속 무패로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UEL 4강 진출에도 성공한다.
레버쿠젠이 90분의 혈투를 끝낼 때마다 새로운 역사가 써진다. 그들의 위대한 여정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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