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과거사 미언급' 기시다 연설에 "미일 관계 중점둔 것"

조수현 2024. 4. 12. 23: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 의회 연설에서 과거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 미일 관계에 중점을 둔 연설로 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시다 총리의 연설에서 전쟁이나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이 언급되지 않은 데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연설에서, 미국이 수십 년간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일본이 가장 가까운 친구로서 미국과 함께하겠다며 국제질서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미일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앞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015년 4월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일본은 전쟁에 대한 깊은 반성의 마음으로 전후를 시작했다며 일본의 행위가 아시아 국가의 국민에게 고통을 줬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어 그것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역대 총리들이 표현한 관점들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