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 love him, 그의 축구는 흥미로워” ‘캡틴’ SON, 사전 기자회견서 감독 향한 애정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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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를 치른다.
영국 'TNT 스포츠'는 12일 "손흥민은 사전 기자회견 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화를 낼 때가 있지만, 그것이 유대를 강화시킨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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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리그 4위, 뉴캐슬은 47점으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영국 ‘TNT 스포츠’는 12일 “손흥민은 사전 기자회견 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화를 낼 때가 있지만, 그것이 유대를 강화시킨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올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째를 보내고 있다. 그동안 많은 감독들을 경험했다. 자신을 팀에 데려왔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 득점왕 당시 같이 기뻐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을 경험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전술을 접했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지만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게 됐고, 심지어는 왼쪽 윙백에서 뛴 적도 있다.
이번 시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하에 빛나고 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출전하고 있다. 리그 15골 9도움을 올리며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1도움을 추가하면 ‘10-10'을 달성해 ‘전설’ 디디에 드록바와 동률을 이룰 수 있다.
손흥민은 감독을 향한 애정을 당당히 표현했다. “그의 축구는 매일 더 흥미로워진다. 그를 위해서, 그가 원하는 축구를 실현하기 위해 더 발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난 사실 그를 사랑한다.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큰소리를 치며 화를 내시지만, 그 사안이 내가 해야 할 일이란 것을 깨닫게 된다. 규율이 철저한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뚝심 있는 전술, 부드러운 인터뷰 스킬, 담백한 성격으로 국내에선 ‘포버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처럼 때로는 포근하게, 때로는 불같이 화내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고, 그 결과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에 위치해 있다. 다음 시즌은 우승 경쟁을 선언한 만큼 행보가 기대되는 감독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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