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박보람, 마지막 질문 ‘넌 왜?’…“추모 물결 이어져”

박소진 MK스포츠 기자(psj23@mkculture.com) 2024. 4. 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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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가수 故박보람(30)의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지며 연예계는 슬픔에 잠겼다.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연예계에 큰 슬픔을 안겼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보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전했다.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그가 가요계에 남긴 발자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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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가수 故박보람(30)의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지며 연예계는 슬픔에 잠겼다.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연예계에 큰 슬픔을 안겼습니다.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알렸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11일 오후 9시 55분경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되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보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소속사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보람은 2010년 ‘슈퍼스타 K2’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 알려졌으며 TOP11 본선에 진출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에는 싱글 ‘예뻐졌다’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여 이 곡은 그해 연간 차트 17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슈퍼바디’, ‘다이나믹 러브’, ‘애쓰지 마요’, ‘못하겠어’ 등 다수의 곡을 발표,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은 이달 3일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하고 정규 앨범 준비 중이었으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었다. 그의 돌연한 사망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다.

이에 엠넷 ‘슈퍼스타K2’ 출연 동료 김그림은 “아직 사인이 정확하지 않으니 추측성 글들은 자제해 달라”며 “먼 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 RIP”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동료 이보람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믿기지 않는다.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편안한 안식을 취하길 바라”라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

또한, 방송인 유재필은 이날 진행된 그룹 DKZ의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오늘 연예계에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언급하며 연예계 전반의 슬픔을 대변했다.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그가 가요계에 남긴 발자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예뻐졌다’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는 노래로 자리잡았다. 그 외에도 ‘넌 왜?’ 등의 노래는 많은 리스너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었다.

박보람은 또한 여러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그의 음악적 폭을 넓혔다. SBS ‘하이드 지킬, 나’, tvN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감빵생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인기 드라마의 OST에 목소리를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월에는 ‘슈퍼스타 K2’로 인연을 맺은 가수 허각과 듀엣곡 ‘좋겠다’를 발매했으며 이 곡 역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박보람의 음악은 그가 떠난 후에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그의 예술적 유산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속사와 동료 아티스트들은 고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들은 박보람의 삶과 음악을 기리며, 그가 남긴 음악적 발자국을 추억하려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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