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무대 중 ‘치매 투병’ 아내 생각에 오열 [트롯뮤직어워즈]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2024. 4. 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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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태진아는 노래를 이어가던 중 눈물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1절을 마친 뒤 간주 구간에서 눈물을 참던 태진아는 2절에서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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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뮤직어워즈 2024’. 사진 I 네이버 TV
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트롯뮤직어워즈 2024’이 개최됐다. 이날 골든디스크상을 받은 태진아는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불렀다.

태진아는 노래 시작 전 “저희 집사람 옥경이가 지금 병으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 이 노래는 5년 동안 병간호 하면서 제 아들 이루하고 같이 만든 노래”라고 소개했다.

태진아는 노래를 이어가던 중 눈물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1절을 마친 뒤 간주 구간에서 눈물을 참던 태진아는 2절에서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트롯뮤직어워즈 2024’는 트로트의 시작과 부흥을 이끈 레전드 세대부터 미래를 책임질 세대까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갖는 시상식이다.

심수봉, 설운도, 진성, 박군, 송가인, 안성훈, 양지은, 나태주, 홍지윤, 김희재, 박서진, 남진, 한혜진, 금잔디, 장윤정, 은가은, 강예슬, 강혜연, 김호중, 조명섭, 황민우, 오유진, 김태연, 황민호, 여기에 태진아, 홍자, 진해성, 김의영까지 총 28명이 출격한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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