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황방산 6·25 민간인 유해 추가 확인

한주연 2024. 4. 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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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6·25 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의 유해가 묻힌 전주 황방산에 대한 3차 발굴 조사에서 유해 118개체와 유류품 238건이 확인됐습니다.

유해 감식 결과 대부분 25살에서 35살 사이 남성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두개골에서는 총알이나 파편 등이 관통해 생긴 총상 흔적 등이 확인돼 집단 학살을 추정하게 했습니다.

이번에 발굴한 유해는 이달 말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할 예정입니다.

앞서 전주시는 두 차례 발굴조사에서 민간인 희생자 유해 78개체를 발견했습니다.

한주연 기자 (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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