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대통령 취임식, 서방 적들엔 도발 기회"

박찬범 기자 2024. 4. 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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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러시아 내정에 간섭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적들은 언제나 취임식과 같은 중요하고 상징적인 행사를 러시아 내부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구실로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평화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된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우리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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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크렘린궁은 지난달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다음 달 취임식에 대해 "서방에게는 도발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계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러시아 내정에 간섭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적들은 언제나 취임식과 같은 중요하고 상징적인 행사를 러시아 내부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구실로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저항하는지를 모두 함께 배웠다"며 정보 보안 분야를 포함해 국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 달 7일 취임식을 통해 집권 5기를 시작합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평화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된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우리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2022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나온 합의 초안을 기반으로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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