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감사위-도의회 감사 기간 ‘저녁 식사 약속’ 논란

나종훈 2024. 4. 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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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제주도감사위원회가 감사 기간에 피감기관과 저녁 식사를 갖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지난 9일부터 도의회 사무처를 대상으로 재무감사 중인 가운데 손유원 감사위원장 등 3명과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 등 도의회 관계자 4명이 오늘 저녁 식사 자리를 예정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위원회 측은 곧 임기가 끝나는 손유원 위원장이 인사 차 강철남 행자위원장과 식사 약속을 잡았으며, 감사기간임을 미처 고려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강철남 행자위원장도 한 달 전 잡힌 약속이며 도의회 감사 기간인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KBS 취재가 시작되자 양측은 저녁식사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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