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랑 한자리에…청년 작가도 발굴
[KBS 부산] [앵커]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가 개막해 지역 화랑을 비롯한 국내·외 화랑 150곳이 4천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동아시아 작가와 청년 작가 발굴에 공을 들였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외 화랑 150곳에서 작품 4천여 점을 선보이는 올해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태국 등 동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등 해외 화랑 참여도 지난해보다 배로 늘었습니다.
[윤영실/서울시 영등포구 : "정말 깜짝 놀랐어요. 작품도 정말 많고, 다양하다는 걸 느꼈어요. 서울에서도 (전시회) 종종 접할 기회가 있긴 한데, 여기 와서 정말 놀랐어요. 부산 기억이 너무 좋아질 것 같아요."]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가 주목한 건 신진 작가 발굴입니다.
올해 부산에서 미술학과를 졸업한 청년작가를 비롯해 미술대전에서 수상한 신진 작가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생애 첫 전시 기회를 얻은 청년 작가들에겐 기회 장이기도 합니다.
[황영록/청년 작가 : "저의 첫 전시가 '2024바마(BAMA)'여서 정말 뜻깊고, 저의 작업과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뜻깊게 와닿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문화예술 흐름을 엿보기 위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아시아 작가 발굴에도 집중했습니다.
[윤영숙/부산화랑협회장 : "서구 중심의 미술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사상이 어우러지는 그런 예술 세계로의 여정을 보여줄 것입니다."]
또 부산 관광지와 문화예술 공간을 찾아가는 '아트버스 투어'를 운행하고, 지역 미술을 주제로 강연도 엽니다.
지역 화랑 소속 작가의 대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는 오는 14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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