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에서 3선까지 넘치는 전남 중진…향후 행보는?
[KBS 광주] [앵커]
제22대 국회에 입성할 전남 지역 당선인들은 광주와 달리 초선보다는 다선이 많습니다.
재선부터 5선에 오른 박지원 당선인까지 다선의원들이 어떤 역할을 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18 묘역 참배로 공식일정을 시작한 전남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
전체 10명 가운데 6명이 다선의원입니다.
최다선은 5선에 성공한 박지원 당선인입니다.
6선의 추미애, 조정식 당선인과 함께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법제사법위원회 단골 위원이기도 했던 박 당선인은 국회보다는 차기 당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4선인 이개호 의원 역시 국회와 당내 모두 역할이 가능합니다.
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낸 만큼 원내대표 자격을 갖췄고, 국회 부의장도 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다만 다음 국회에서는 자리보다 지역구 관리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3선인 서삼석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후보군이고, 신정훈 의원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국토교통위원회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용선/더불어혁신정책연구원장 : "전남 같은 경우에는 핵심이 되는 쟁점이 되는 현안 사업들이 많기 때문에 얼마나 핵심적인 상임위에 들어가고 거기에 상임위원장이 되느냐에 따라서 정치력이 평가받지 않을까."]
박지원 당선인을 제외하고 앞서 언급된 중진 의원 3명 모두 차기 전남도지사 후보군으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도전 여부는 22대 국회를 앞둔 중진들에게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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