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서관의 날…“책과 체험 함께”
[KBS 창원] [앵커]
오늘(12일)은 지난해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도서관의 날'입니다.
경남 주요 도서관들은 '도서관 주간' 일주일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치원생들이 눈을 반짝이며 동화책에 빠져듭니다.
["새로 나온 닭이, 잡혀가고 있네?"]
구연 동화에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깁니다.
그림을 그려 독후감을 남기고, 책 모양 조형물 앞에서 사진도 찍습니다.
[유은솔·유은상/창원숲유치원 원생 : "(색칠하기가 제일 재밌었어요.) 엄마, 아빠랑 다시 또 오고 싶어요. 창원도서관에."]
'도서관의 날'을 맞아 창원도서관이 준비한 체험행사, 모래로 그림도 그리고, 로봇 공연도 펼치면서 도서관을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박찬향/창원도서관 사서 : "로봇도 다양하게 저희 도서관 안내도 해주고 그 다음에 사진 찍기라든지 다양한 로봇 기능이 있으니 그 로봇도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해마다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로, 관련 법에 따라 지난해 처음 법정 기념일로 정해졌습니다.
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는 게 목적입니다.
도서관이 체험 공간으로 역할을 넓히면서, 경남의 도서관 이용자 수는 2021년 400만 명 대에서 지난해 600만 명 대로 늘었습니다.
책을 읽고, 빌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바뀐 덕입니다.
[임채정/경남교육청 공공도서관 담당 : "다양한 문화공연과 작가 초청 공연 이런 게 겸해져서 도서관에 오면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의 날인 오늘(12일)부터 일주일 동안 경남의 주요 도서관에서는 마술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됩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김신아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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