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대회 때마다 '훨훨 나는' 박지영, 2R서 정윤지와 공동1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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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29)이 2022년에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2년만의 정상 탈환을 위한 발판을 놓았다.
박지영은 2년 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나흘 내리 단독 1위를 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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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박지영(29)이 2022년에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2년만의 정상 탈환을 위한 발판을 놓았다.
박지영은 12일 인천시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파72·6,648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골라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작성한 정윤지와 나란히 둘째 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인 정윤지도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9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지영은 2년 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나흘 내리 단독 1위를 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작년에도 페럼클럽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해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오르며 타이틀 방어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러나 마지막 날 3타를 잃으면서 공동 8위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박지영은 올해 코스가 바뀌었음에도 2라운드 선두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정윤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지영과 나란히 공동 8위로 마쳤고, 2022년에는 공동 52위였다.
2024시즌 4번째 출격인 박지영은 모두 컷 통과했고,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공동 1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정윤지도 올 들어 앞서 3개 대회에 모두 참가했고, 개막전 공동 8위로 한 차례 톱10에 들었다.
박지영은 이날 1번홀과 5번홀(이상 파4)에서 1.6m, 7.1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3번, 15번, 17번홀(이상 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냈다. 특히 17번홀에선 샷 이글이 될 뻔한 0.2m 이내 탭인 버디를 기록했고, 이어진 18번홀(파5)에서 3.7m 버디로 홀아웃했다.
정윤지는 10번홀부터 시작했다. 초반 7개 홀에서 1타를 줄였는데, 13번홀(파4) 그린 주변에 빠진 여파로 보기를 적은 게 옥에 티였다. 하지만 18번과 후반 1번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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