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충북 현안 해결 약속…정치력 시험대 올라
[KBS 청주] [앵커]
충북의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풀어야 할 숙제가 그 어느 때보다 많습니다.
특히 여야 모두 공약으로 내 건 핵심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지, 충북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2대 충북 국회의원들의 최우선 과제는 민선 8기 충청북도의 핵심 정책과 맥을 같이합니다.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주요 조항을 담기 위한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개정.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주기장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민자 적격성 조사를 앞둔 CTX,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구축이 대표적입니다.
충청북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핵심 현안을 공약에 포함시켰다면서 협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여러 가지 미비한 점이 많기 때문에, 정부는 물론이고 국회가 이 문제에 앞장서줘야 합니다. 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일에 여야 의원들이 힘을 합쳐주시길 바라고요."]
지난해 말, 국회에서 여야가 특검법 등을 두고 대치해 요원해진 오송 참사 국정조사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이번엔 범야권이 200석 가까이 확보한 데다, 청주권 국회의원 당선인 모두 오송 참사 국정조사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입니다.
[이경구/오송 참사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 : "생명하고 안전에 관련된 부분들은 거래할 대상이 아니고,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우선적으로 당론으로 선정해서 국정조사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준공, 청주교도소 이전 등 그간 되풀이된 공약들도 22대 국회 때 빛을 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조의성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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